7. 미래, 이스라엘과 대한민국의 주적에 관한 공통분모
이스라엘과 대립 관계에 있는 국가들은 북한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란, 시리아,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 하마스와 헤즈볼라가 있습니다. 북한은 이들 국가와 단체에 군사적,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며 안보를 위협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 유착 관계에서는 주로 무기 거래, 군사 기술 이전을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한국은 북한을 공동의 적으로 인식하고 정보 공유 노력과 전략적 협력이 강화되어 왔습니다. 양국은 북한의 군사확산 영향력에 대응하고, 북한 기술로 인한 위협에 대한 방어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7.1. 이란과 유착
북한은 이란과 1980년대부터 군사 협력을 강화하였습니다. 북한의 스커드 미사일 기술을 제공하여 이란의 미사일 개발에 지원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여 중동지역을 이란의 미사일 사정권에 두게 되었습니다. 또한 핵개발을 위한 기술과 장비가 북한으로부터 유입된 사례가 유엔보고서 외에도 곳곳에 보고되어 있습니다.
7.2. 시리아와 유착
시리아에는 화학 무기 및 미사일 기술을 제공하여 2000년대에 화학무기 제조시설을 건설하는데 관여하였습니다. 2007년 이스라엘이 알키바르 원자로를 공습해 파괴하였었습니다. 이 시설이 북한의 지원을 받아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7.3.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연계
하마스와 헤즈볼라에는 간접적으로 군사적 지원을 하여 그들이 사용하는 RPG-7 대전차 무기, 단거리 로켓 등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장 단체에 무기제조 기술과 무기 밀매를 지원하였고 군사 훈련 또한 제공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북한이 무장 세력에 게릴라 전술, 폭탄 제조기술을 제공함으로써 테러와 무장 활동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8. 개인적 감상
우리나라가 러시아제 무기를 토대로 국방력을 드높인 시기가 불곰사업으로 평가가 주로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연식으로 따지자면 불곰사업은 2008년이 시작이었고, 이해도는 이스라엘을 토대로 진행되어 있었습니다. 이들은 더 이전부터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비슷한 애환을 가진 민족입니다.
양국은 당시 소련의 지원을 받는 국가나 대리인의 실존적 위협에 쌓여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집트, 시리아 등 소련 무장국가 사이였으며 우리나라는 북한과 소련지원 군대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따라서 노획한 무기를 공유함으로 소련의 군사기술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소련식 전술과 무기를 준비하며 양국의 이익을 모두 살리는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전히 독도에 대한 표기를 이어가 주는 이스라엘에게 깊은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수시로 바뀌는 국제정세에서 우방국과 물밑으로 벌어지는 일들을 지켜보려면 여러 가지 관점을 갖고 있으면서, 신뢰를 유지해 가는 길을 찾아가는 것이 서로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자주국방을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을 생각해 봅니다. 우리의 세계방산시장 입지 확대를 싫어하는 프랑스를 생각해 보면서 이 일을 우리가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고민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