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간다면 꼭 한 번 가봐야 할 곳들이 있습니다. 나라의 가치관과 자부심을 모아두는 박물관을 소개합니다. 추가로 박물관 주변에 조성된 공원들도 함께 알려드립니다.
대영 박물관
대영박물관은 영국 안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박물관 중 하나입니다. 영국 최대의 국립박물관으로 1753년에 설립되어 고대 이집트의 유물, 로마의 유물, 그리고 아시아의 예술작품까지 다양한 컬렉션을 자랑합니다.
특히 로제타 스톤(고대 이집트어 해독을 도운 비석)은 이 박물관의 상징적인 작품으로,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영국으로 유입한 방대한 유물들을 수용하면서 박물관은 50여개의 전시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공개되지 않은 지하 수장고에도 여전히 유물들이 남아있습니다.
박물관에서 공개된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 아시아 등 다양한 문화권의 유물들 중 특히 고대 이집트의 유물들이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대영박물관의 설립 초기에는 개인 소장품들이 기증되었었고 이후에 다양한 유물들이 추가되어 현재의 방대한 컬렉션이 형성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대영박물관에는 당국의 유물보다 타국의 유물이 더 많습니다.
런던 자연사 박물관
런던 자연사 박물관은 건물 자체도 아름다워 외관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의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생물학, 고생물학, 지질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룡 화석 전시가 유명하여,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박물관은 매일 개방하고 있고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특별 전시나 특정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유료일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박물관 내부는 넓고 다양한 전시가 있어, 최소 2~3시간 이상 소요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박물관 내에는 카페와 기념품 가게도 있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을 방문할 때는 미리 관람할 전시물을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와 함께 방문하는 경우 어린이 전용 프로그램이나 체험 코스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 내에서 제공하는 가이드 투어로 깊이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유익합니다.
국립 미술관
국립미술관은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에 위치해 있으며, 유럽의 대표적인 미술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렘브란트, 모네, 반 고흐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미술 애호가들에게는 꼭 들려야하는 장소입니다.
국립 미술관은 무료로 개방되어 누구나 쉽게 들어가 감상할 수 있습니다.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현재는 약 2,300여 점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주로 13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유럽 회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는 렘브란트, 고흐, 모네, 그리고 다빈치와 같은 유명 화가들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전시회가 열리기 때문에 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도 많습니다. 미술관의 건축물 자체도 아름다워 사진 촬영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박물관 주변 공원 소개
이 세 박물관 주변에는 아름다운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박물관 관람 후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박물관이 너무 볼 것이 너무 많아서 박물관 안에서 하루를 보낼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첫 번째 공원은 하이드 파크 입니다. 하이드 파크는 런던의 중심에 위치한 대규모 공원입니다. 넓은 잔디밭과 아름다운 호수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이곳에서는 자전거를 타거나 간단한 피크닉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 입니다. 이곳은 국립 미술관과 가까워, 미술관 관람 후 산책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로 가득한 이 공원에서는 다양한 조류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영국의 박물관들은 그 자체로도 매력적이지만 주변의 공원도 함께 어우러진 경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대영 박물관, 런던 자연사 박물관, 국립 미술관을 관람한 일정이 끝난 후에는 아름다운 공원에서 편지도 써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